정말 오랜만에 연락 드립니다..교수님~ 저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대림대학 산업기술경영과에서 교수님 수업 듣던 학생입니다. 학과 사무실에서 일했고, 예전에 서울시립대 편입학 시험봐서 불합격해서 교수님께 메일썼던 학생입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죠? 지금도 대림대학에서 강의를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그 후로 교수님 생각 종종 했었습니다. 연락을 드리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그동안 연락 못 드린 점 죄송합니다..ㅡ.ㅡ; 저는 대림대 졸업을 하고, 조그만한 회사에 입사 했습니다. 이벤트 회사였는데, OB맥주 행사 대행업체였습니다. 열심히 일했으나 학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1~2년 뒤늦게 시작하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년반정도 직장생활 하던 것을 과감히 그만두고, 편입학원에 작년 여름에 등록을 했었습니다. 학원비와 용돈을 부모님께 얻어 쓰기 미안해서 컴퓨터 학원 강사를 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오전에는 학원에 가고, 오후에는 일하러 학원에 가고,또..퇴근후에는 도서실가서 새벽5시까지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한 4개월 정도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벼랑끝에 서니깐 도저히 공부를 안할수가 없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정말 달았습니다..^^* 숭실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에 합격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숭실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1주일이 지났군요.. 여기 숭실대에 오니깐 교수님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특히 인생 전체로 볼 때 1~2년 늦게 시작한다는 것은 그리 늦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 그 말씀땜에..편안히 직장다니다가 결혼하고, 그냥 그렇게 살았을수도 있었는데.. 교수님 말씀이 힘이 되어서 과감히 변화를 주니 목표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생활은 전문대만큼은 쉽지는 않더군요.. 교재가 다 영어로 된 원서로 공부를 하더라고요.. 물론 어렵고 벅차지만,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더 들더라고요.. 진정한 학문의 탐구를 할 수 있겠더라구요,..커리큘럼을 보면요., 이제 1주일 다녀봤지만 2년제와 4년제의 차이를 알겠더라고요..^^; 여기서 열심히 공부해서 능력있는 컨설턴트가 되고 싶습니다. 또는 기회가 된다면 대학교수의 꿈도 가지고 있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열심히 할려고 합니다. 이의현 교수님! 항상 건강하시고, 사업도 더욱더 번창하시길 빌겠어요 기회되면 교수님 뵈서 같이 식사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이 경영하시는 회사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그럼..교수님 자주 연락드리겠습니다. 학교에서 잘 모르는 것 있으면 자주 물어볼께요...많이 가르쳐주세요^^* 안녕히 계세요~~~ 정 승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