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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안녕하세요 벌써 4년이나 지났네요.

서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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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08년도 2학기 교수님의 경영학원론 강의를 들었던 서민재라고 합니다. 2009년도에 인문학부에서 경영학부로의 전과를 앞두고 미리 수업을 들었습니다. 다행히 전과도 하게되고 우여곡절 끝에 졸업을 하고 그리고 지금은 삼성생명에 입사하여 이제 교육을 받은지 2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을 하게되어 행복합니다.
 졸업하고 정말 말도 안되는 취업난 속에서 제 자신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살다가 이제서야 아주 조금 여유라는 것이 생긴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학창시절을 되돌아 보는 일은 친구, 동아리, 학교생활 이런 것들을 추억하는 것이 대부분이였는데 저도 어느정도 철이 들었는지 은사님이 생각나더라구요. 다른 교수님들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지만 제가 대학생활을 하면서 참 많은 가르침을 주신분이라고 느낀 분이 이의현 교수님과 경영학부의 강대석 교수님 이십니다.
 교수님께서 강의 중에 하신 말씀들 중에 운전기사를 선뜻 자청하고 나선 어느 신입사원의 이야기 기억나시는지요, 저는 그 때 그 일화가 마음에 와닿지 않았는데 이제서야 그 말이 무슨 의미인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보고 항상 책, 신문 읽기를 게을리 하지말라는 가르침도 이제서야 왜 그렇게 그걸 강조하셨는지  느끼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린트물 스탬플러를 대각석으로 찍어야하는 그런 사소함까지도 이제서야 정말 좋은 것들을 가르쳐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혹독한 취업난을 겪으면서 '그 때부터 교수님 말씀을 듣고 철저히 따랐다면 이렇게 힘들지는 않았을텐데'하고  후회한적이 셀 수도 없었습니다. 이제서야 저는 신문읽기와 책읽기, 그리고 삶을 살아가는 기본적인 태도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터라 아직 많이 버겁고 이런 것들을 지키며 살아가시는 교수님이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직접 찾아뵈어 인사드리고 앞으로 두번째 인생을 시작하는 이 시점에서 좋은 말씀을 듣고 싶었지만 제 얼굴도 기억안나실텐데 예가 아닌 것 같아서 이렇게 글로 남기게 되는 점 죄송합니다.  기회가된다면 다음엔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교수님께 좋은 가르침 받고 싶습니다.
 정말 소중한 것들을 가르쳐주셨는데 이제서야 느끼게 되어 송구스럽고 그리고 좋은 것 가르쳐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연말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보내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도 상승하시길 기원합니다. 꾸준히 연락드리겠습니다.

p.s 실례가 안된다면 교수님 이메일 주소라도 알고싶습니다.

                                                                                         인하대학교 서민재 올림
                                                                                   e-mail: seochoin@gmail.com
                                                                                   hp : 010-884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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